발행일 : 2026년 2월 2일ㅣ 제 198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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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 ‘나의 걸어온 길을 기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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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1일(수)부터 우리 병원에서는 연세가 있는 환우분들을 대상으로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걸어오신 삶의 이야기를 질문지를 따라 천천히 풀어내어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는 활동입니다. 태어난 곳과 어린 시절의 기억, 인생에서 소중하게 여겨 오신 가치와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까지, 삶의 흔적을 하나씩 적어 내려가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말주변이 없고 어렵다며 참여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게 될까 걱정하시거나, 번거롭다며 참여를 사양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 아니다”, “편하게 옛날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는 말씀을 전해드리자, 환우분들께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셨습니다. 고향과 형제 이야기를 꺼내시며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이 이어졌고, 말끝마다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이야기는 더듬거릴 수 있었지만, 그 안에는 분명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시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완성된 책은 가족분들을 초청하여 자서전 전달식을 통해 자녀분들과 함께 읽으며, 부모님의 삶의 여정을 함께 공유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병실로 어르신들을 찾아뵐 때마다 “내 이야기 들어주러 왔구나”라고 말씀해 주실 때면, 이 시간이 지닌 의미가 더욱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현재 7명의 환우분들께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시며, 앞으로 참여 인원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원광보건고 실습생들과 함께 손자·손녀 같은 모습으로 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환우 한 분 한 분의 삶이 존중받고 기록될 수 있도록 이 시간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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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각 병동으로 찾아가 아주 맛나는 시간을 전하는 프로그램 ‘김&정식당’이 진행되었습니다.
‘김&정식당’ 프로그램은 한 달에 두 번, 각 병동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따뜻한 한때를 전해드리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2병동(8일)과 4병동(16일)에서 추운 겨울과 잘 어울리는 갓 구운 프렌치 토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준비가 한창인 모습을 보시던 환우분들께서는 “오늘은 무슨 일이냐?”, “맛있는 걸 준비한 것 같다”며 반갑게 다가와 주셨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프렌치 토스트를 한 접시씩 담아 전해드리자, 병동에는 기다리던 웃음이 번졌습니다. 로비에서 장기를 두고 계시던 환우분들께서도 함께 자리에 모여 토스트를 드시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사람들이 모이자 안부를 묻는 말과 웃음이 오가며 병동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요구르트를 곁들여 전해드리며 맛있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병실에서 나오기 어려운 환우분들께도 편안히 드실 수 있도록 병동장님과 간호사분들께서 직접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어진 4병동에서도 “간도 딱 맞고 맛있다”, “잘 먹었다”는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추억의 빵이라며 예전에 설탕을 뿌려 드시던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전해주시는 환우분들의 모습에서 음식이 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사업실은 병동으로 찾아가 즐거운 맛과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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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우리 병원에는 반가운 손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바로 풍부한 경력과 따뜻한 목소리로 환우분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신 오해연 노래교실 강사님이십니다.
강사님께서는 코스모스 문화예술봉사단 부단장과 완주군 연예예술인협회 가수 겸 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분으로, 어르신들께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 주실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노래교실은 강사님의 힘찬 인사로 시작되었으며, 추억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는 권유에 환우분들께서는 눈을 감고 노래를 따라 부르시거나 박수를 치며 미소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조용히 입 모양으로 가사를 따라 하시던 분들 또한 어느새 수업에 깊이 빠져든 모습이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노래에 얽힌 이야기와 재미있는 사연을 곁들여 수업을 이끌어 주시며 자연스럽게 참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치는 시간 속에서 세미나실에는 밝은 에너지가 가득 찼습니다. “한 시간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 한 주가 즐겁다”는 강사님의 말씀처럼 수업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강사님의 따뜻한 진행과 힘 있는 리드에 환우분들께서도 “암만~” 하고 화답하시며 즐거워하셨습니다. 노래를 함께 열창하는 동안 잠시 고민을 내려놓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아쉬움과 함께 다음 시간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전주에서 김제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주신 강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이어질 노래교실 시간이 더욱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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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월 7일(수) ‘중심정맥관 관리와 폐렴 진료’를 주제로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의료진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중심정맥관은 입원 환자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처치인 만큼, 올바른 관리와 세심한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삽입 전 준비 과정부터 사용 중 관리, 제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과 안전 관리 방법을 함께 공유하며, 환자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이해도를 높였으며, 폐렴 관리에 있어서도 요양병원 환자분들께서 비교적 자주 겪을 수 있는 폐렴의 특징과 대응 방법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적절한 치료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은 언제나 환자분들의 건강한 일상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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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고요를 회복하는 마음챙김 프로그램 “이너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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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랑&가족사랑요양병원에서는 한 주의 흐름 속에서 잠시 멈춰 몸과 마음을 고요한 상태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1월 14일(수) 내면의 고요 명상 클래스 ‘이너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해를 맞아 소망과 의도를 정돈하는 소울 싱크 명상으로 문을 열었으며, 싱잉볼의 깊은 울림 속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안정감을 돕는 아로마 오일을 블렌딩하여 향수를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복잡했던 생각이 자연스럽게 가라앉고 호흡과 몸의 감각이 한결 편안해지면서, 내면의 안정과 집중이 서서히 회복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할 때나 몸이 먼저 긴장하는 느낌이 잦을 때, 잠시 멈춰 고요해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명상이 주는 안정감과 아름다운 상태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명상을 통해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과 감정 조절 능력이 높아지며 업무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 역시 명상이 지닌 의미 있는 힘으로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공감 능력을 키우며, 보다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명상 동아리 활동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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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가족사랑요양병원을 포함하여 효사랑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이하 효사랑메디컬그룹)이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운영 병원으로서, 서영자 간호부원장은 토론회에서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 성과 및 한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발표를 통해 간병지원 시범사업의 개선점과 성과를 공유하며, 해당 사업이 “국민의 짐을 덜어준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이어 현재 시범사업에서는 간호 인력 1명당 30명 이상의 환자를 돌보고 있는 실정임을 설명하시며,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간호 인력의 업무 가중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간호 인력의 근무 여건과 처우의 열악함, 간병사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과 권한의 불일치, 간병비 지원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호사의 행정 업무 과부하, 간병 급여 병동(병실) 운영의 비효율성 등을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정책적 개선 방안으로 간병사 관리 가산 수가 신설을 통한 간호사 추가 고용 지원 또는 간호사 인력 배치 기준 상향을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간병 급여 업무 전담 행정 인력 배치 기준의 신설과 수가 반영, 간병 교육 전담 간호사 제도의 제도화 등 간호 업무 부담 해소와 역할 정립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요청하였습니다.
현재 20곳의 요양병원에서 운영 중인 간병지원 시범사업은 2029년까지 500곳의 요양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2030년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될 계획입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간호·요양·돌봄 체계 구축과 간병 급여화 사업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의료 필요도와 간병 요구도가 높은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의 간병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고,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증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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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디자인하다" 가족사랑의 새로운 시작, 환자경험평가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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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요양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더욱 깊이 있고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입원 환자 및 보호자분들을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해 오던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퇴원과 관련된 불만이나 고충 사항이 발생하였을 때 즉각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자체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에 QPS실(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 담당 부서)에서는 환자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보다 실질적이며 즉각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만족도 조사 방식의 필요성을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존의 만족도 조사를 ‘환자경험평가’로 전환하여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환자경험평가, 무엇이 달라질까요? 새롭게 도입되는 환자경험평가는 기존의 입원 환자 및 보호자분들이 아닌, 퇴원을 앞두고 계신 환자 및 보호자분들을 대상으로 상시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퇴원 시점에 병동별, 직종별, 영역별로 세분화된 평가를 통해 그동안 미처 말씀하지 못하셨던 불만 사항을 보다 솔직하게 전달하실 수 있게 됩니다. 본 평가는 단순히 의견을 청취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즉각적인 개선 활동 연계 : 고충 사항이 발생할 경우 QPS 개선 활동과 즉시 연계되어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 직원 동기 부여 강화 :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에게는 포상을 통해 내부 동기를 높이고, 병원 전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 체계적인 질 관리 : 영역별 지표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병원의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은 이번 환자경험평가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소중한 경험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고 발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자경험평가는 1월 20일부터 1:1 대면 또는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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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지역사회 나눔활동 “사랑의 연탄나눔, 배달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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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인 ‘소한’과 ‘대한’ 사이인 1월 24일(토), 김제시 용지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댁을 찾아 겨울을 이겨낼 따뜻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은 매년 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및 배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사용을 넘어 꽃샘추위를 대비하기 위한 연탄을 미리 준비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꽃샘추위가 매서운 시기에는 “춘분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처럼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만큼, 환절기 봄날을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직원들은 2026년 첫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참여하였으며, 평소에도 많은 관심을 받는 봉사활동인 만큼 총 30명의 직원이 신청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연탄 한 장, 한 장에 이웃을 향한 정성과 온기를 담아 조심스럽게 전달하였습니다. 연탄 한 장의 무게는 3.6kg에 불과하지만, 이 한 장이 없어 차가운 방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분들께는 생존과도 같은 무게이기에 더욱 정성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올봄까지는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모두의 마음이 뭉클해졌으며,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6년의 첫해인 1월, 가족사랑요양병원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큰 위로와 기쁨으로 가득한 한 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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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1일(수)부터 우리 병원에서는 연세가 있는 환우분들을 대상으로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걸어오신 삶의 이야기를 질문지를 따라 천천히 풀어내어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내는 활동입니다. 태어난 곳과 어린 시절의 기억, 인생에서 소중하게 여겨 오신 가치와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까지, 삶의 흔적을 하나씩 적어 내려가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말주변이 없고 어렵다며 참여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게 될까 걱정하시거나, 번거롭다며 참여를 사양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 아니다”, “편하게 옛날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는 말씀을 전해드리자, 환우분들께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셨습니다. 고향과 형제 이야기를 꺼내시며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이 이어졌고, 말끝마다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이야기는 더듬거릴 수 있었지만, 그 안에는 분명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시간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완성된 책은 가족분들을 초청하여 자서전 전달식을 통해 자녀분들과 함께 읽으며, 부모님의 삶의 여정을 함께 공유하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병실로 어르신들을 찾아뵐 때마다 “내 이야기 들어주러 왔구나”라고 말씀해 주실 때면, 이 시간이 지닌 의미가 더욱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현재 7명의 환우분들께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시며, 앞으로 참여 인원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원광보건고 실습생들과 함께 손자·손녀 같은 모습으로 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환우 한 분 한 분의 삶이 존중받고 기록될 수 있도록 이 시간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2026년 1월, 각 병동으로 찾아가 아주 맛나는 시간을 전하는 프로그램 ‘김&정식당’이 진행되었습니다.
‘김&정식당’ 프로그램은 한 달에 두 번, 각 병동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따뜻한 한때를 전해드리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2병동(8일)과 4병동(16일)에서 추운 겨울과 잘 어울리는 갓 구운 프렌치 토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준비가 한창인 모습을 보시던 환우분들께서는 “오늘은 무슨 일이냐?”, “맛있는 걸 준비한 것 같다”며 반갑게 다가와 주셨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프렌치 토스트를 한 접시씩 담아 전해드리자, 병동에는 기다리던 웃음이 번졌습니다. 로비에서 장기를 두고 계시던 환우분들께서도 함께 자리에 모여 토스트를 드시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사람들이 모이자 안부를 묻는 말과 웃음이 오가며 병동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요구르트를 곁들여 전해드리며 맛있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병실에서 나오기 어려운 환우분들께도 편안히 드실 수 있도록 병동장님과 간호사분들께서 직접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어진 4병동에서도 “간도 딱 맞고 맛있다”, “잘 먹었다”는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추억의 빵이라며 예전에 설탕을 뿌려 드시던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전해주시는 환우분들의 모습에서 음식이 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사업실은 병동으로 찾아가 즐거운 맛과 행복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2026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우리 병원에는 반가운 손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바로 풍부한 경력과 따뜻한 목소리로 환우분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신 오해연 노래교실 강사님이십니다.
강사님께서는 코스모스 문화예술봉사단 부단장과 완주군 연예예술인협회 가수 겸 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분으로, 어르신들께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 주실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노래교실은 강사님의 힘찬 인사로 시작되었으며, 추억의 노래를 함께 부르자는 권유에 환우분들께서는 눈을 감고 노래를 따라 부르시거나 박수를 치며 미소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조용히 입 모양으로 가사를 따라 하시던 분들 또한 어느새 수업에 깊이 빠져든 모습이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노래에 얽힌 이야기와 재미있는 사연을 곁들여 수업을 이끌어 주시며 자연스럽게 참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치는 시간 속에서 세미나실에는 밝은 에너지가 가득 찼습니다. “한 시간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 한 주가 즐겁다”는 강사님의 말씀처럼 수업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강사님의 따뜻한 진행과 힘 있는 리드에 환우분들께서도 “암만~” 하고 화답하시며 즐거워하셨습니다. 노래를 함께 열창하는 동안 잠시 고민을 내려놓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아쉬움과 함께 다음 시간을 기다리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전주에서 김제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주신 강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이어질 노래교실 시간이 더욱 기대됩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월 7일(수) ‘중심정맥관 관리와 폐렴 진료’를 주제로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의료진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중심정맥관은 입원 환자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처치인 만큼, 올바른 관리와 세심한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삽입 전 준비 과정부터 사용 중 관리, 제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과 안전 관리 방법을 함께 공유하며, 환자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이해도를 높였으며, 폐렴 관리에 있어서도 요양병원 환자분들께서 비교적 자주 겪을 수 있는 폐렴의 특징과 대응 방법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적절한 치료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은 언제나 환자분들의 건강한 일상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습니다.
효사랑&가족사랑요양병원에서는 한 주의 흐름 속에서 잠시 멈춰 몸과 마음을 고요한 상태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1월 14일(수) 내면의 고요 명상 클래스 ‘이너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해를 맞아 소망과 의도를 정돈하는 소울 싱크 명상으로 문을 열었으며, 싱잉볼의 깊은 울림 속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안정감을 돕는 아로마 오일을 블렌딩하여 향수를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복잡했던 생각이 자연스럽게 가라앉고 호흡과 몸의 감각이 한결 편안해지면서, 내면의 안정과 집중이 서서히 회복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할 때나 몸이 먼저 긴장하는 느낌이 잦을 때, 잠시 멈춰 고요해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명상이 주는 안정감과 아름다운 상태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명상을 통해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과 감정 조절 능력이 높아지며 업무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 역시 명상이 지닌 의미 있는 힘으로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공감 능력을 키우며, 보다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명상 동아리 활동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0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간호·요양·돌봄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요양병원 혁신 및 간병 급여화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가족사랑요양병원을 포함하여 효사랑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이하 효사랑메디컬그룹)이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운영 병원으로서, 서영자 간호부원장은 토론회에서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 성과 및 한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셨습니다. 발표를 통해 간병지원 시범사업의 개선점과 성과를 공유하며, 해당 사업이 “국민의 짐을 덜어준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이어 현재 시범사업에서는 간호 인력 1명당 30명 이상의 환자를 돌보고 있는 실정임을 설명하시며,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간호 인력의 업무 가중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간호 인력의 근무 여건과 처우의 열악함, 간병사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과 권한의 불일치, 간병비 지원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호사의 행정 업무 과부하, 간병 급여 병동(병실) 운영의 비효율성 등을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정책적 개선 방안으로 간병사 관리 가산 수가 신설을 통한 간호사 추가 고용 지원 또는 간호사 인력 배치 기준 상향을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간병 급여 업무 전담 행정 인력 배치 기준의 신설과 수가 반영, 간병 교육 전담 간호사 제도의 제도화 등 간호 업무 부담 해소와 역할 정립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요청하였습니다.
현재 20곳의 요양병원에서 운영 중인 간병지원 시범사업은 2029년까지 500곳의 요양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2030년부터는 본사업으로 전환될 계획입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간호·요양·돌봄 체계 구축과 간병 급여화 사업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의료 필요도와 간병 요구도가 높은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의 간병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고,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증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더욱 깊이 있고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입원 환자 및 보호자분들을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해 오던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퇴원과 관련된 불만이나 고충 사항이 발생하였을 때 즉각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자체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에 QPS실(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 담당 부서)에서는 환자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보다 실질적이며 즉각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만족도 조사 방식의 필요성을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존의 만족도 조사를 ‘환자경험평가’로 전환하여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환자경험평가, 무엇이 달라질까요?
새롭게 도입되는 환자경험평가는 기존의 입원 환자 및 보호자분들이 아닌, 퇴원을 앞두고 계신 환자 및 보호자분들을 대상으로 상시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퇴원 시점에 병동별, 직종별, 영역별로 세분화된 평가를 통해 그동안 미처 말씀하지 못하셨던 불만 사항을 보다 솔직하게 전달하실 수 있게 됩니다. 본 평가는 단순히 의견을 청취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은 이번 환자경험평가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소중한 경험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고 발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환자경험평가는 1월 20일부터 1:1 대면 또는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일 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인 ‘소한’과 ‘대한’ 사이인 1월 24일(토), 김제시 용지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댁을 찾아 겨울을 이겨낼 따뜻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족사랑요양병원은 매년 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및 배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사용을 넘어 꽃샘추위를 대비하기 위한 연탄을 미리 준비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꽃샘추위가 매서운 시기에는 “춘분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처럼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만큼, 환절기 봄날을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직원들은 2026년 첫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참여하였으며, 평소에도 많은 관심을 받는 봉사활동인 만큼 총 30명의 직원이 신청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연탄 한 장, 한 장에 이웃을 향한 정성과 온기를 담아 조심스럽게 전달하였습니다. 연탄 한 장의 무게는 3.6kg에 불과하지만, 이 한 장이 없어 차가운 방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분들께는 생존과도 같은 무게이기에 더욱 정성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올봄까지는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모두의 마음이 뭉클해졌으며,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6년의 첫해인 1월, 가족사랑요양병원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큰 위로와 기쁨으로 가득한 한 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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